운전면허 취득 과정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가볍게 생각하곤 해요. 하지만 이런 인식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운전면허 필기, 기능, 도로주행 시험을 스트레스 없이 한 번에 통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운전면허의 필요성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운전에 대한 큰동기가 없었어요. 해외 여행을 계획하면서 운전면허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취득하기로 결심했죠. 해외에서는 운전면허증이 사실상의 신분증으로 활용되기도 해서 여권을 계속 들고 다니기 번거로운 저에게는 필요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운전을 배우면서 운전의 재미를 알게 됐어요.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사람일수록 운전을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고, 저도 처음엔 운전이 두렵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편안함을 느꼈어요. 이는 마치 군대에서 처음 총을 다루기 전의 두려움과 비슷한 경험이었죠. 처음에는 무섭게만 느껴졌던 것들이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즐거움으로 바뀌었어요.
운전면허 취득까지 일반적인 과정
처음 운전면허를 취득하려고 할때, 많은 분들이 기능 시험까지는 혼자 준비하고, 도로주행 시험부터는 학원에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운전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그 방법을 추천하지 않아요. 혼자서 연습하고 시험만 본다고 해도, 여러 번 떨어질 경우 오히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거든요.
유투브나 지인을 통한 교육도 한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전문 학원에서의 교육이 더 효율적이에요. 왜냐하면 학원에서는 거의 동일한 장소와 차량에서 연습하고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고, 이는 시험을 보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요. 학원 수강료가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간 절약과 스트레스 감소 측면에서 본다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운전면허 시험의 세가지 단계
맨처음은 역시 필기시험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는데 대체적으로 하루~이틀정도 빡세게 문제집 보고 가면 거의 대부분 합격하더라구요. 과년도 문제들이 대부분 나오고 한두개가 헷갈릴만한문제로 나오는데 운전이고 신호에 대한 지식이 1도 없는 저도 하루 공부하고 가서 합격했습니다.
필기가 끝나면 바로 실기준비를 해야할텐데요. 실기시험은 여러 코스와 각종 상황발생등을 기준으로 점수가 차감되는 방식이에요.
실기시험 코스 구성
- 출발 전 점검
- 안전벨트 착용 확인
- 사이드미러와 룸미러 조정
- 기어가 중립에 있는지 확인
- 기본 운전 기술
- 정지선 정확히 멈추기
- 천천히 출발하고 정확한 기어 변속
- 속도 조절 및 안전한 방향 전환
- 주행 코스 내 기능
- T자형 교차로, Y자형 교차로 통과
- 좁은 길에서의 회전
- 경사로에서 정지 후 출발
- 주차 (평행 주차, 직각 주차, 경사로 주차)
- 긴급 상황 대처
- 급제동
- 장애물 회피
- 도로주행
-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에서의 주행
- 신호등, 횡단보도, 스쿨존 등의 교통 규칙 준수
1종보통으로 시험보시는분들의 경우 처음경사로에서 한번 멈췄다가 올라가야하는데 여기서 많이들 떨어지더라구요. 저도 첫번째 시험은 여기서 차가 밀려서 안올라가서 바로 광탈했음. 2종보통같은경우는 그냥 밟으면 올라가니까 무난합니다.
실기시험까지 합격하면 도로주행이 남았는데.. 이건 도저히 학원의 힘을 안빌리고는 하기가 진짜 어렵더라구요. 처음 공도를 달리는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긴장감때문에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김여사 직진식으로 앞에만 보게되는데 이때 감독관이 옆에서 엄청 쓱싹쓱싹 체크를 합니다.
정해진 코스대로 가야하고 중간에 감독관이 어떤 지시나 요청을 할때도 있어요. 이때 어버버 하지말고 제대로 해야함ㅋㅋㅋ 깜빡이 안넣고 차선바꾸기나 정지선 못지키거나 이런거 전부 감점처리하니까 배운대로 집중해야되요.
한손운전하다가 욕먹는 사람도 봤습니닼ㅋㅋㅋㅋ 아니 시험보러와서 제정신인지 궁금하긴한데 원래 면허가 있었는데 음주로 취소되고 다시 따러와서 습관이 남아있었나보더라구요 ㅋㅋ
운전면허 학원과 독학 중 어느것이 더 나은가?
저는 개인적으로..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학으로 따는게 사실 어려울꺼라 봅니다. 물론 독학으로 공부하고 배우고 연습할수도 있긴한데, 필요차량이나 시간 장소등 할애해야할부분이 너무 많아요.
특히 실기시험중 코스부분은 해당 코스마다의 팁이 있더라구요. 전면주차할때 내 어깨에서 백미러로 보이는 선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공식들이 다 있음. 학원에서는 이런것들을 주로 알려주고 계속 연습할수있게 합니다.
요즘은 아예 몇박몇일씩 합숙하면서 필기 실기까지 다 끝내는곳도 있더라구요. 단시간에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합격율을 엄청나게 올리는게 학원입장에서도 수험생 입장에서도 이득이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유행하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