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의자를 거쳐서 마침내 찾은 의자에 대한 포스팅이에요. 이전에는 저렴한 의자나 유명 브랜드 의자도 사용해 봤지만 어느것도 완벽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3년 넘게 사용하며 만족했던 의자를 공간 활용 문제로 바꿔야 했죠.열심히 발품팔아 가정용 식탁의자 추천템을 찾았습니다.
식탁의자 선택
예전에 사용하던 의자는 팔걸이, 목 받침, 각도 조절, 발 받침 등 다양한 기능이 있었는데 의자 크기도 커서 방이 답답해 보였고 기능들은 거의 쓸모 없이 불편하기만 했어요. 오래 사용하다 보니 2~3년 만에 팔걸이가 점점 벌어지고 결국 한쪽이 덜렁거려서 이 의자로 바꾸게 되었죠.
코멧 인테리어 등받이 식탁의자
코멧 인테리어 등받이 식탁의자 후기가 대체로 좋아서 구매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원목 식탁을 사용 중인데, 색상 고르기가 좀 어려웠어요. 그래도 결국 흰색이 가장 어울릴것 같아서 흰색으로 구매했죠. 의자는 조립하기 쉬웠고 높이도 식탁과 딱 맞았어요. 가정용 식탁의자 크기도 생각보다 컸고 무게감도 있어서 좋았어요.
식탁의자 조립
나사 네 개만 돌리면 되는 간단한 조립방식이고 가격도 두 개에 61000원대로 적당해요. 책상의자로 구입했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가 독서실 책상도 사달라고 해서 구입하고 나니 쓰던 의자와 같은 모델을 다시 구입했어요.
바퀴가 있으면 앉았을 때 밀리고 팔걸이가 있으면 불편한데 실제로 공부하거나 컴퓨터를 할 때 팔걸이에 팔을 올릴 일이 없어서 대부분의 의자에 왜 팔걸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목 받침도 책상에 앉을 때 목을 뒤로 하고 앉을 일이 없어서 전혀 필요 없는 기능이었어요.
제품을 조립할 때는 정말 쉬웠어요. 하지만 처음 설명서를 봤을 때 ‘이게 뭐지?’ 싶었죠. 왜 이렇게 헷갈리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설명서 없이 조립하는 게 더 빨랐을 것 같아요. 저만 이렇게 느끼는 건 아니죠?
투명 마개, 검은 마개 등 이것들을 버려야 하는 건지, 사용해야 하는 건지, 그리고 그것들이 어디에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볼트나 너트의 개수도 설명서에 나와 있는 것과 달라서 제품이 잘못 왔나 싶어 반품할 뻔했어요. 알고 보니 여유분이었더라고요. 여유분이라면 그렇게 표시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코멧 인터리어 등받이 식탁의자 리뷰
의자 높이가 식탁에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딱 맞는 높이였어요. 다른 의자들보다 약 3센티미터 더 높아 보였는데 역시 엄마도 약간 높다고 느끼셨어요. 그래도 다행히 불편하지 않다고 하셨죠.
개인적으로도 의자가 낮으면 식당에서도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약간 더 높은 게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해요. 색상은 연한 그레이 톤이라 지루해지지 않을 것 같고 식탁이 흰색이라 색상이 정말 예쁘게 잘 어울려요.
의자가 예상보다 튼튼하고 무게감도 있어서 가성비 제품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렴해 보이지 않고 묵직해서 좋아요. 의자를 끌 때도 잘 끌리지 않아서 스르륵패드를 붙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가정용 식탁의자 착석감
가장 걱정됐던 건 착석감이었어요. 평소에 허리가 약해서 의자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하는데 이 의자는 괜찮았어요. 등받이가 구부러져서 허리를 감싸는 형태라서 편안했어요. 가끔 허리 쪽으로 볼록 튀어나온 의자도 있는데 저는 이번에 구매한 이런 형태가 더 좋더라고요.
등받이는 얇은 플라스틱이라 쿠션을 놓고 사용해도 좋고 그냥 이대로 사용해도 만족스러웠어요. 엉덩이 쿠션감도 이 정도면 만족해요. 몇 달을 사용하지는 않아서 장기 사용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지만 지금은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가정용 식탁의자 디자인과 배치
하얀색이라 때가 잘 묻을까 걱정됐지만, PU재질이라서 관리가 쉬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적당한 폭으로 테이블에 여러 개를 놓아도 공간이 비좁지 않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이전 의자처럼 넓고 편안한 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편안함을 제공했어요. 아이들도 쿠션 덕분에 좋아했죠.
움직임에도 안정적이지만, 의자를 흔들면 조금 흔들리는 게 아쉬웠어요. 볼트를 더 조이려고 했지만 육각형 볼트가 너무 약해서 어려움을 겪었어요.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볼트가 깨져서 떨어졌어요.
교환하기 귀찮아서 그냥 글루건으로 붙였네요. 결국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사용감 때문에 이 의자를 선택했어요.